정보기술(IT) 벤처기업 비즈니스온(138580)이 관련 IT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8일 비즈니스온은 세무신고 솔루션 기업 넛지파트너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100억원(지분 80%)이다.
이번 인수로 비즈니스온은 전자세금계산서 업무에 더해 증빙관리, 전표 처리와 같은 재무서비스부터 세무 신고 업무까지 통합 재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넛지파트너스는 전자 증비, 전표 생성을 통한 경비 처리와 이와 연계한 세무 업무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은행 연동 자금 입금 지급 및 외환 업무를 처리하는 펌뱅킹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넛지파트너스의 기술력과 비즈니스온의 전자세금계산서 등 서비스 간 시너지를 통해 인수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견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에 인수된 비즈니스온은 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기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난 해에는 전자 계약 벤처기업 글로싸인과 소프트웨어 개발사 플랜잇 등을 인수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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