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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전자 주식에 13조 '몰빵'한 개미들…수익률은 '마이너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종목 중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나 수익률은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나 수익률은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11조3,5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우선주는 2조5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삼성전자 주식만 총 13조4,106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전체 금액 23조5,596억원의 절반을 뛰어넘는 규모다. 새해 들어 증시에 개인 투자자가 대거 유입되면서 이들이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지난달 첫 주부터 삼성전자(보통주)를 2조50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둘째 주(3조8,500억원), 셋째 주(1조4,000억원), 넷째 주(2조8,600억원)에도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였다. 주간으로 보면 올해 삼성전자는 5주 연속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수익률은 좋지 못했다. 올해 개인의 삼성전자 평균 매입 단가는 약 8만6,500원으로 지난 5일 종가 8만3,500원을 웃돌았다. 수익률로는 -3.5%다. 평균 매입 단가는 개인들의 순매수 금액을 순매수 수량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달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9만1,000원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8만원대로 떨어진 상태다. 올해 새로 삼성전자 주식에 진입한 개인 투자자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다.

실제 주식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는 '86층(8만6,000원)에 갇혔다', '9만원 위에서 샀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증권사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여전히 나온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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