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이 8일 경영전략회의에서 “지역과의 상생방안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중앙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의 중심에는 지역과의 상생정신이 있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해 온 새마을금고인 만큼 더 구체적인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해 모든 사업분야에서 이를 최우선에 두고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날 박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골목상권 현황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박 회장은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지역 새마을금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 시스템의 운용과 농어촌 소재 새마을금고가 상생할 수 있는 지원방안도 확대하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주문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정보보호본부를 ‘부’으로 승격시켜 상무급 부문장을 임명하고, 디지털금융본부에 디지털전략부를 신설하는 등 정보보호와 디지털금융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또 금융소비자보호와 ESG경영 실천을 위한 인적자원 확충에 이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그린MG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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