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계란을 중심으로 설 성수품 가격불안이 있어 관계부처 및 기관들과 함께 할당관세하 추가수입, 비축물량 공급, 조기출하, 유통질서 교란단속 등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장중심으로 물가를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와 관련해서는 “9조3,000억원의 피해지원대책 집행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집행에 속도를 내 달라”며 “피해 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 사각지대에 대한 보강 지원 등도 점검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고용지표와 관련해서는 고용 기저효과 등이 겹쳐 어려울 것이라 내다보며 “정부는 3월까지 직접일자리 83만명 채용, 공공기관 2만6,000명 고용가속, 민간부문 일경험 기회 및 장단기 일자리 창출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청년 및 여성 추가적 고용대책도 1분기중 마련되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2.4 대책 등 최근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9일 녹실회의 및 17일 부동산시장 점검관계장관회의에서 각종 공급대책을 종합 점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부동산 투기 및 불법 고강도 대응, 부동산 시장심리 안정 등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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