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둘째 딸인 호정양과 큰 사위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게 각각 10만주씩, 총 20만주를 증여했다고 8일 밝혔다. 10만주의 주식가치는 8일 종가 6만3,200원을 기준으로 63억2,000만원이다.
이번 증여로 사위 홍정환씨와 차녀 서호정씨는 나란히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서호정씨는 장녀 서민정씨가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 241만2,710주를 보유한 것에 비교해 그간 지분이 하나도 없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서 회장의 누나인 서송숙 씨가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보유한 아모레퍼시픽 주식 7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도 공시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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