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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게임빌 엇갈린 2020년 실적... "글로벌 공략으로 올해 동반 개선"


컴투스와 게임빌의 실적이 엇갈렸다.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상승에도 영업이익 감소를 겪은 반면, 그간 연간 적자에 시달리던 게임빌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9일 컴투스와 게임빌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5,088억 원, 영업이익 1,128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보다 매출은 8.4% 늘고, 영업이익은 10.4% 줄었다. 이 기간 순이익은 762억 원으로 31.3% 감소했다.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348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8% 줄었다. 또 순손실 27억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그간 적자에 시달리던 게임빌은 실적이 개선됐다. 게임빌은 지난해 연간 매출 1,328억 원, 영업이익 226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이 2019년보다 1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6.9% 상승했다. 게임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32억 원, 영업이익은 3,000만 원, 순손실은 26억 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5%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순손실폭은 322.8% 증가했다.





컴투스는 외형은 성장했지만 마케팅비·인건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줄었다. 컴투스 관계자는 “OOTP를 비롯한 M&A로 인력 투자비용이 늘었고 상반기 기대작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관련 개발비와 마케팅비 지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주력 모바일 야구 게임이 호조를 보였다. 게임빌 관계자는 “사업효율화와 함께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대표 야구 게임들이 실적 호조를 이뤘다”고 말했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올해 글로벌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컴투스는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서머너즈 워'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4월 29일 공식 출시한다.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인 골프게임 ‘버디크러시’도 지난 4일 출시 후 태국 시장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조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워킹데드’ 등도 준비 중이다. 게임빌은 3월 9일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를 글로벌 출시한다. 모바일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도 다음달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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