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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GS칼텍스 작년 정유 사업서 1.2조 적자

GS그룹 전체 영업익 9,205억...전년比 54.2%↓

GS EPS 등 에너지 계열사도 실적 부진





GS(078930)칼텍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급감 영향으로 지난해 1조이 넘는 영업 적자를 냈다.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실적 악화로 GS그룹 전체 실적은 1년 전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GS그룹 지주사인 ㈜GS는 9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5조4,442억원, 영업이익 9,2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3.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4.2% 크게 줄었다. GS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이 계열사 실적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주축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 22조8,281억원을 올렸지만 9,192억원의 영업 손실을 봤다. 국제 유가 하락과 석유 제품 수요 감소로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 실적이 부진했다. 정유 사업에서만 1조1,82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그나마 윤활유 사업이 2,623억원 흑자를 내며 전체 실적 악화를 조금이나마 방어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과 장기화로 글로벌 석유 수요가 감소했고,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계열사인 GS EPS는 지난해 매출 7,570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9% 줄었다. GS E&R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812억원, 영업이익 1,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악화했다. GS에너지는 매출 1조6,419억원 영업이익 3,4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한해 전의 4분의1 수준이다.

GS의 한 관계자는 “2020년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한 어려운 상황이나 실적의 점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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