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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성 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 "올해 네이버 등 빅테크와 연계…금융·유통 융복합상품 선뵐 것"

■막오른 은행 플랫폼 전쟁 <6.끝> IBK 기업은행

"디지털 금융의 궁극적 목적은

쉽고 편리한 고객 서비스 구현"

전병성 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의 모습. /사진 제공=기업은행




전병성 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올해 네이버와 같은 빅테크, 핀테크와 연계해 금융뿐만 아니라 유통·교육·문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융복합 상품,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부행장은 서울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고객이 쉽고 편리한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디지털,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밀집한 판교 테크노밸리, 구로 디지털단지 담당 본부장을 역임해 디지털 기업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전 부행장은 혁신 기업과의 융복합을 강조했다. 전 부행장은 “기업은행은 디지털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핀테크와 협업 기반인 ‘IBK 퍼스트 랩’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AI) 부동산 자동 심사 서비스를 개발해 심사 시간을 60분에서 3분으로 줄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도 IBK 퍼스트 랩을 통해 고객 동의 없이는 광고성 문자메시지 발송이 제한되는 ‘AI 문자메시지 사전 검증 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 혁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부행장은 “핀테크를 포함한 외부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플랫폼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며 “은행의 다양한 금융 기능을 개방해 네이버 등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와 같은 융복합 서비스,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를 위해서는 내부의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고 봤다. 전 부행장은 “디지털 IBK를 대외적으로 완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 환경도 중요하다”며 “직급을 떠나 자유롭게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는 직원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소통될 때 이뤄질 것”이라며 “이런 환경이 조성된다면 올해는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 IBK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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