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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수 98.2만명 감소… 1998년 12월 이후 최대

■통계청 1월 고용동향

전 연령층에서 취업자수 감소… 일시휴직자 34.6만명↑

6일 서울 명동의 거리. /연합뉴스




1월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98만 2,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10일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수는 2,581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만 2,000명 감소했다. 이는 1998년 12월 취업자수가 128만 3,000명이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36만 7,000명(-15.7%), 도매 및 소매업에서 21만 8,000명(-6.1%),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에서 10만 3,000명(-8.5%) 감소했다. 운수 및 창고업에서는 3만명(2.0%),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에서는 2만 7,000명(2.0%)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포함한 전 연령층의 취업자수가 감소했다. 30대에서 27만 3,000명, 20대에서 25만 5,000명, 40대에서 21만명, 50대에서 17만명이 줄었다. 60세 이상에서도 1만 5,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만 6,000명(0.2%)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56만 3,000명(-12.7%), 일용근로자는 23만 2,000명(-17.0%)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3만 2,000명(0.8%) 증가한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만 8,000명(-10.9%) 감소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9만 6,000명(-10.0%) 줄었다.

일시휴직자는 89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34만 6,000명(63.2%) 늘어났다. 무급 휴직이어도 복귀가 확실하고 무급기간이 6개월이 넘지 않을 경우 취업자로 집계된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75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만 7,000명(5.2%) 늘었다. 그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일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전 연령층에서 증가해 271만 5,000명에 달했다. 전년 동월 대비 37만 9,000명(16.2%)이 늘었다. 구직단념자도 전년 동월 대비 23만 3,000명 늘어난 77만 5,000명으로 조사됐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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