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에서 모바일 매출 비중이 가장 큰 GS(078930)샵이 '라이브 커머스(모바일 생방송 판매)'를 개편하고 매일 고정 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GS샵은 그동안 초대 라이브, 모바일 라이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방송하던 라이브 커머스를 'GS쇼핑 라이브'로 이름을 바꾸고 애플리케이션(앱) 내 단독 매장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고객을 위해 매일 2회(평일 오전 10시, 오후 8시) 이상 고정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GS쇼핑 라이브 탭에는 기존 방송 영상과 함께 방송 예고, 라이브 커머스 편성표, 방송 알림 기능 등이 담겨 있다. 홈쇼핑을 단순히 모바일로 옮겨오는 방송이 아니라 퀴즈쇼와 선착순 이벤트 등 고객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방송 포맷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GS쇼핑 라이브 외에도 고객의 패턴에 맞춘 비정기 방송도 꾸준히 진행하고 네이버, 11번가 등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GS쇼핑 라이브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일준 GS샵 라이브 커머스실 매니저는 "이번 GS쇼핑라이브 고정 편성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IT 기술과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를 도입해 기존 라이브 커머스들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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