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설 연휴 전이자 옵션 만기일인 10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하락 전환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내려 보합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1%(3.46포인트) 오른 3,088.13에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은 911억 원, 개인은 2,364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3,441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앞서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옵션 만기일이고 이는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시장 변화폭이 확대될 수 있어 관련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0.80%), LG화학(-3.70%), 삼성SDI(-0.26%),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이 하락세다. 반면 NAVER(1.81%), 카카오(5.21%), 현대차(0.85%), 기아차(0.82%)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9%(1.82포인트) 내린 956.03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63억 원, 기관은 850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804억 원 규모를 사들이며 7거래일 째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카카오게임즈(2.59%)를 제외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3%), 셀트리온제약(-1.10%), 에이치엘비(-0.11%), 펄어비스(-2.567%) 등이 하락세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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