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인 키네마스터(139670)가 국내외 원매자를 대상으로 매각안내문(티러레터)을 발송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네마스터의 매각 주관사 노무라증권은 주요 원매자를 대상으로 매각안내문(티저레터)을 발송 중이다. 매각 대상은 거래 대상은 솔본(17.79%)과 솔본인베스트먼트(9.4%), 포커스신문사(4.27%) 등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이다. 지난달 키네마스터는 매각 주관사와 법무 자문사로 각각 노무라금융투자와 김앤장법률사무소를 선정한 바 있다. 회사는 이달 추가로 삼일회계법인을 회계 자문사로 선정했다. 예비입찰은 이르면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어플인 ‘키네마스터’와 ‘넥스플레이어 SDK‘등을 운영한다. 2018년까지 적자였던 회사는는 유튜브 열풍으로 유료가입자가 급증하면서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9월 기준 키네마스터 앱은 약 3억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앱은 3·4분기 평균 월간 활성 사용자 (MAU)는 6,800만 명으로 나타났다. 키네마스터의 최근 시가총액은 4,000억원을 보이고 있다. 회사의 지난 3분기 말 기준 매출액은 226억 원, 상각전영업이익(에비타)는 45억 원이다.
/조윤희 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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