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미래 전동화 전략을 이끌 ‘아우디 이-트론(e-트론) GT(사진)’ 를 지난 9일(현지시간)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우디는 순수 전기 그란 투리스모 ‘아우디 e-tron GT’의 하이라이트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 감성적인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을 나타냈다.
마르쿠스 듀스만 아우디 AG CEO는 “e-트론 GT는 미래에 대한 아우디의 해석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그란 투리스모”라며 “프리미엄 자동차란 바로 이런 것임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외관 디자인과 인상적인 주행 성능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를 가장 감성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우디 e-트론 GT 뿐 아니라 이 차를 생산하는 볼링거 호페 공장은 탄소 중립적이고 에너지 균형을 이뤘으며 전체 생산 공정까지도 지속 가능성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 e-트론 GT는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티한 투어링 모델인 그란 투리스모의 특징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로, 모델에 따라 전기 모터 출력은 350kW 또는 440kW이다. 이 차량에는 86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488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