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설 연휴 전인 10일 3,100선을 넘어서 마감했다. 지난 2월 5일 3,120.63으로 마감한지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2%(15.91포인트) 오른 3,100.58로 종료됐다. 코스피는 전 장보다 0.11%(3.46포인트) 오른 3,088.13에서 출발해 곧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490억 원, 개인이 1,322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9,184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당초 설 연휴 전 옵션 만기일을 맞아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됐으나 외국인의 순매수로 조정에 대한 우려는 덜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67%(6.46포인트) 오른 964.3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0.06%(0.60포인트) 오른 958.45로 시작했다가 하락, 상승이 반복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4억 원 매수, 개인은 708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590억 원 규모를 팔았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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