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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추가 확진

24만수 규모 추정





경기 평택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확진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평택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8형)가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확진 농가는 91곳으로 늘었다.

알을 낳는 닭 약 24만수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10일 전국 알 생산 가금농장 일제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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