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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른 데이터 분석, LG전자의 새로운 힘”…LG 데이터 포털 문 열어

임직원 누구나 대량의 데이터 분석 가능

신기능 개발부터 구매 전략 수립까지

다양한 쓰임새를 지닌 데이터 활용도↑

직원들이 'LG 데이터 포털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쉽고 빠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LG 데이터 포털’을 개시했다. “고객가치에 집중하라”는 구광모 LG 회장의 주문을 반영한 디지털 전환(DT)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LG 데이터 포털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임직원 누구나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몇 번의 클릭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CFO부문 업무혁신담당, CSO부문 DX전략담당, CTO부문 서비스플랫폼담당 등 3개 조직이 힘을 모았다. LG전자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내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LG 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하는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Self-Service BI) 기능은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공략을 위한 의미 있고 효율적인 정보를 도출한다. 임직원은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된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차트나 그래프 등 시각화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임직원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유관부서에 공유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서로 다른 직원이 동일한 분석 작업을 각각 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의 분석 결과를 여러 사람이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면 혼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없었던 숨은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 포털 내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대시보드(게시판)에서는 댓글을 달아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임직원은 포털을 활용해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도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의 유형, 형태, 활용영역 등 여러 속성을 입력한 뒤 실제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언제든지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활용해 해당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회사는 데이터 포털을 운영해 여러 곳에 나눠져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을 수 있다.

실제로 이 같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성공을 거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협력사가 제안한 단가의 적정성을 파악하는 업무나 거래처별 구매전략의 수립, 스마트 가전을 통해 수집한 기기 사용 패턴 분석, 건조준비기능과 같은 신기능 개발 등이 바로 그것이다. LG전자는 데이터 포털이 임직원이 데이터 분석에 할애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고객의 니즈까지 찾아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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