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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꽃·농특산물 키운다…마켓컬리, 강원도와 상생 맞손

첫 번째 상생 품목은 ‘꽃’

김슬아(오른쪽) 컬리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컬리 본사에서 강원도 농가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컬리




마켓컬리가 지난 15일 강원도와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강원도 꽃과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강원도가 농가를 지원해 좋은 농특산물을 마켓컬리에 공급하면 상품을 최적의 상태로 배송하는 마켓컬리의 풀콜드체인 유통망을 통해 강원도 농특산물의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마켓컬리는 상생 협약의 첫 번째 품목으로 꽃을 선정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농부의 꽃’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농부의 꽃’은 1년 만에 100만 송이 이상 판매됐고, 판매하는 꽃의 종류도 2월 현재 프리지아·튤립·유칼립투스·아이리스·백합 등 30종 이상으로 늘었다. 양측은 오는 22일부터 졸업식·입학식 등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마켓컬리는 지난해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상한 기업’에 선정돼 백년 기업과 브랜드 케이(K) 제품 등의 온라인 판매를 돕고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하는 유통-납품업계의 재도약을 위한 상생협약에 참여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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