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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유가 상승에 1월 수출물가 1.8% 올라

반도체 수출물가 9개월 만에 반등





원·달러 환율 상승과 함께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수출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물가는 94.55(2015=100)로 지난해 12월(92.84) 대비 1.8%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함께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을 받았다. 월 평균 두바이 유가는 지난해 12월 배럴당 49.84달러에서 지난달 54.82달러로 10% 상승했다. 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1,095원 13전에서 지난 1월 1,097원 49전으로 0.2% 올랐다.



석탄·석유제품이 전월 대비 8.7% 상승하면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고 제1차 금속제품(3.6%)과 컴퓨터·전자·광학기기(1.6%)와 화학제품(1.3%)도 상승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중에서도 반도체는 한 달 만에 2.7% 오르면서 9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DRAM이 3.6%, 경유가 8.4% 등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100.74로 전월(98.02%)보다 2.8%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이다. 역시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 석탄·석유제품 등이 올랐다. 원유 10.2%, 유연탄 10.9%, 프로판가스 22.5% 등이 주요 상승 품목으로 꼽혔다.

강환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 유가, 원·달러 환율, 원자재 가격 등이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2월 수출입물가도 1월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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