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독일에서 벌이고 있는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인 ‘큐에너지(Q.ENERGY)’ 가입 가구 수가 최근 1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독일 전력시장은 정부 허가를 받은 민간 전력 회사들이 개별 가정과 직접 계약을 맺고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9년 전력 사업 허가를 얻어 지난해 본격적으로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을 시작했다.
한화큐셀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력을 일반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 일종의 전력 소매 사업이다. 큐에너지를 통하면 각 가정은 다음 24시간의 예상 전기요금을 미리 확인해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늘리 식으로 전력 사용 패턴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전력 소매 사업은 한화큐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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