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기술 이전 소식에 제넥신(095700)이 급등세다.
18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제넥신은 전 거래일보다 16.40% 급등한 11만 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10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장 중 23.66% 뛴 11만 7,600원까지 올랐다.
이날 제넥신은 면역항암제 ‘GX-I7’를 인도네시아 대형 제약사 칼베 파르마의 자회사 KG바이오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만 2,700만 달러(약 300억 원)로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를 포함하면 최대 11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 아세안 등 계약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10%는 로열티로 별도 지급받는다.
이외에도 제넥신은 KG바이오와 GX-I7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