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운영하는 양영재단·수당재단은 22일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88명에게 장학금 8억3,3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을 낸 학생들로 선정했다. 장학금은 최대 4학기까지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등록금 외에도 학습 지원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다. 수당재단은 김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다. 이 재단은 기초과학·응용과학·인문사회 3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교수와 연구자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는 수당상을 운영하고 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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