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의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 판매를 갑작스레 중단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글로벌 구매 홈페이지에서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 주문 메뉴를 없앴다. 모델 Y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한번 충전에 최대 511㎞(롱레인지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모델3 이후 1년 5개월 만에 출시된 테슬라 차량이다.
테슬라측은 모델Y의 스탠다드 트림의 국내 판매가격을 5,999만원으로 책정해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스탠다드 트림 판매가 중단되면서 소비자들은 앞으로 롱레인지(6,999만원), 퍼포먼스(7,990만원)만 주문 가능해졌다.
스탠다드 트림 판매중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모델을 주문한 고객이 예정대로 차량을 받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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