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지난 22일 우리 주변 미담사례 주인공을 찾아 포상하는 ‘제2회 세븐히어로’ 시상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된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는 ‘세븐히어로’ 상을 제정했다. 세븐히어로는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선행 활동을 실천한 세븐일레븐 가족들의 사연을 응모 받아 수상자를 선정해 연 2회 시상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0여 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세븐일레븐 자율조정위원들의 블라인드 심사와 임직원 온라인투표 등을 통해 총 3명의 경영주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2회 세븐히어로 대상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세븐일레븐 건대예술점의 이병제 경영주(69)다. 이 경영주는 지난 7년간 점포에서 김밥, 빵, 음료 등 간식을 직접 구매해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후원하고 있다. 이 경영주가 지금까지 후원한 횟수는 총 200여 회에 달한다.
간식 지원과 더불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경영주는 언어·문화적 차이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한국어 교육부터 역사·스포츠까지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고 있는 세븐일레븐 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의로운 행동과 남다른 선행으로 귀감이 된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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