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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올해 영업이익 약 37% 성장 예상...목표가↑"

KB증권, 셀트리온 목표가 36만 원 제시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연합뉴스




KB증권이 23일 셀트리온(068270)의 목표주가를 36만 원으로 종전 대비 5.8% 상향 조정했다. 바이오시밀러의 성장 등에 기반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홍가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987억 원, 영업이익 1,648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각각 5%, 27% 밑돌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7.4%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램시마SC의 약가 등재 및 유럽 출시국 확대가 지연됐고 한정적인 공장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의 생산 확대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렉키로나 임상 진행으로 경상개발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홍 연구원은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9% 증가한 2조 4,835억 원, 영업이익은 36.7% 늘어난 9,732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바이오시밀러의 성장과 더불어 램시마SC의 출시국 확대, 오는 2분기 유플라이마의 유럽 출시에 기반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 일정에 따른 단기 실적 변동성은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홍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미국 유럽 긴급사용승인 여부 결정과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 확인 및 후속 물질과의 칵테일 요법을 통한 남아공 변이 효능 확인 등이 치료제 개발에 있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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