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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UAM 이끌 최고기술책임자 영입

오프너 CEO 출신 벤 다이어친

기체 개발·선행 연구 주도할 듯

벤 다이어친




현대자동차그룹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부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체 개발 및 선행 연구개발(R&D) 업무를 이끌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벤 다이어친(사진)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이어친 CTO는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회사인 오프너에서 최고경영자(CEO)를, 항공기와 우주선 개발 및 제조업체인 ‘스케일드 콤포짓’에서 CEO 및 고위 기술직을 지냈다. 다이어친 CTO는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인 스페이스십원과 개인용 전기 항공기인 블랙플라이 등 16대의 획기적인 항공기를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이어친 CTO는 “현대차그룹은 인류의 이동 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는 뛰어난 인재와 기술을 갖춘 회사”라고 말했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UAM사업부장)은 “다이어친 CTO의 개발 경험은 앞으로 가장 혁신적인 UAM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CES에서 미래 이동성 혁신을 위해 UAM 사업에 활용할 비행체 비전 콘셉트 ‘S-A1’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UAM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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