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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하자 中企 경기전망 꿈틀

경기전망지수 6.9P↑ 두달째 쑥

숙박·음식점업은16.6P나 올라

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기업의 경기전망 개선 기대감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효과 덕분에 2개월째 살아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2021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업황 경기전망지수는 76.2로 전월 대비 6.9포인트(p) 올랐다.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지수는 지난해 12월 72에서 올해 1월 65로 하락한 뒤 2월 69.3, 이달 76.2로 개선되고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영업시간 연장 등이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은 2.5에서 2로, 비수도권은 2에서 1.5로 단계를 낮췄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지수가 86.3으로 전월 대비 9.7p 올랐다. 비제조업 지수도 7.1로 5.4p 상승했다. 특히 비제조업 중에서는 코로나 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53.5로 16.6p나 뛰었다. 주요 산업 지표도 청신호다. 내수판매는 76.2로, 수출은 87.2로 자금사정은 76.2로 전월보다 개선됐다. 고용도 96.8을 기록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보였다.

2월 중소기업의 주요 어려움(복수 응답)으로는 내수부진이라고 답한 비율이 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1.8%), 업체간 과당경쟁(39.2%), 원자재 가격상승(26.8%) 순이다. 지난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6%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이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가동률 평균인 72.3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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