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실적 확대에 더해 우주 사업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분기 매출액 1.7조원, 영업이익 762억원을 달성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638억원을 17.5% 상회했고, 본사 영업이익은 15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며 “2021년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2,604억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테크윈, 파워시스템, 정밀기계는 글로벌 경기 회복, 백신 보급에 따른 사업 정상화로 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방산부문 영업이익은 1,609억원이 예상되고, 사우디 비호복합(0.2조원), 인도 비호 복합(3조원), 호주 K-9(0.5조원) 수주 달성 여부가 2021년 이후 영업이익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 올해 초 인공위성제작업체 쎄트렉아이 인수를 결정하는 등 우주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주 사업 기대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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