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인공지능(AI) 기반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와 손을 잡았다. BC카드 고객에게 단순 결제뿐 아니라 각종 투자·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BC카드는 핀트 운영사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99억 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비대면 AI 투자일임 서비스인 핀트는 2019년 4월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회원 수 40만 명, 누적 투자일임 계좌 수 9만5,000여 좌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간편투자 플랫폼이다. 비대면 AI 간편투자는 자산 규모가 작아도 언제든 편한 시간에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BC카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드 고객이 결제 서비스 외에도 해외 주식과 금 투자, 환전, 보험, AI 간편투자까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투자처 확대 수요에 발맞춰 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단순 투자 관계를 넘어 양사 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협업 분야를 적극 발굴해 고객에게 더 많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자산관리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