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키움증권은 4일 코웰패션(033290)에 대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및 채널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코웰패션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4,264억원, 영업이익은 5.2% 상승한 8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재일 연구원은 “기존 언더웨어에서 의류(골프웨어·롱패딩), 잡화(핸드백·슈즈·캐리어·스카프·선글라스), 생활용품(침구류), 화장품(립스틱·스킨케어)으로 브랜드 및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며, 골프웨어 및 화장품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웰패션은 2021년 1월 켈빈클라인 골프웨어 라이선스 계약 및 하반기에 판매 예정에 있다. 화장품 제품 라인업은 기존 3개에서 7~10개 브랜드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2020년 10월 인플루언서 큐레이션 전문가와 공동으로 MCN 전문기업 자회사 인픽을 설립했다”며 “홈쇼핑 중심에서 새로운 플랫폼인 유통 수수료가 낮은 디지털 커머스 채널 비중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이익률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코웰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97억원과 9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프웨어(페어라이너·켈빈클라인), 언더웨어(라코스테·폴스미스) 신규 런칭에 따른 신규 매출과 기존 화장품 브랜드 판매 호조, 프리미엄 가전제품 및 자동차 시장 호황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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