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1,200억원 규모의 롯데캐피탈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 발행에 KB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600억 원)·5년 만기(400억 원)·7년 만기(200억 원) 총 1,200억 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금융 취약 계층 중금리 대출 및 친환경 자동차 금융 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롯데캐피탈이 발행하는 첫 ESG채권으로 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민평 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조달에 성공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채권 시장에서 지속 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ESG채권 발행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증권은 신재생에너지·탄소금융 등 녹색기후금융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ESG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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