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오는 6일 삼성동 코엑스 402호에서 ‘해외취업 멘토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무역아카데미의 ‘스마트클라우드(SC) IT마스터’과정을 수료하고 해외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는 취업자들이 참가해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에게 조언을 할 예정이다. 2021년 일본 취업 전망과 트렌드 및 SC IT 마스터 과정 교육 커리큘럼 소개 등도 계획돼 있다.
‘SC IT 마스터’는 무역협회가 2001년 개설해 지난 20년 간 2,731명이 수료한 IT 인재양성 과정으로 누적취업률은 96%, 해외 취업자는 2,036명에 이르는 무역협회의 대표적인 해외 취업 연계 과정이다. 조상현 무역협회 취업연수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적으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었지만 일본은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유효구인배율이 작년 평균 1.18배로 나타나 우리나라보다 나은 편”이라면서 “특히 한국인에 대해 ‘도전정신과 학습의욕이 높다’는 평가가 많아 신입직원의 잠재력을 중요시 하는 일본에서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격근무와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시장이 성장하면서 통신 및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등 인프라 인력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며 채용과 입사를 내정하는 4분기부터 일본으로의 해외 취업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 2월 22일부터 제41기 SC IT 마스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해외 52개사에서 427명의 채용 수요를 확보했으며 커리큘럼의 약 25%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교육에 배정하는 등 산업현장 적응력과 커리어 확장성 보완에도 힘썼다. 41기 지원신청은 3월 10일(수)까지 SC IT 마스터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교육과정은 3월 22일 개강한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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