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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서 선방한 현대차·기아차…배경은 골드만삭스 '매수' 의견 ?

글로벌 IB 골드만삭스, 현대차·기아차 '매수' 보고서

목표가로 현대차 29만원, 기아차 9만9,000원 제시

보고서 "EV 리더…배터리 기술 향상·가격 하락 수혜"

기아차의 신형 대형 세단 ‘K8’./사진제공=기아차




현대차와 기아차(000270)가 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매수’ 의견을 내며 5일 하락장서 주가가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매수’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아울러 현대차는 목표가로 29만1,000원, 기아차는 목표가로 9만9,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3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현대차는 21%, 기아차는 23%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전기차(EV) 보급의 가속화로 현대기아차는 EV플레이어로서 시장에서 이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올해 출시한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에 기반한 경쟁우위 선점과 정년 퇴직자 자연 감소에 따른 인력비 감축, 내연기관차 사업에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에 기반해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신형 대형 세단 ‘K8’의 실내 모습./사진제공=기아차




특히 전기차와 관련해서는 “E-GMP 플랫폼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 및 최근 품질 문제로 인한 전기차 출고 지연 및 원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배터리 기술 향상과 이에 따른 배터리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 현대기아차와 같은 EV 선두주자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내연기관에 기반한 신차를 내놓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EV 확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현대기아차는 내연기관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을 취하면서 내연기관과 전기차 사업의 양면을 모두 포착해 차별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가 나온 이날 코스피가 0.57% 하락한 가운데 기아차는 전날보다 3.05%(2,400원) 오른 8만1,100원, 현대차는 전일 종가와 같은 23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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