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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루이비통·네슬레·나이키…소비재기업 투자 '피델리티글로벌컨슈머펀드'

출시 4개월만에 1,800억 설정

역외설정펀드로는 이례적 인기

신뢰받는 소비재기업 대거 담고

아마존·테슬라 통해 알파 추구





‘피델리티글로벌컨슈머펀드’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 자본 수익을 추구한다. 설정액의 70% 이상을 소비재 제조 및 유통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일부는 소비재 이외의 업종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운동, 위생 관리 등에 대한 관심이 늘며 소비재 기업의 성장에도 제품의 품질, 기업의 지속 가능성,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피델리티글로벌컨슈머펀드는 이런 트렌드의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업종 분석에 있어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가진 기업을 선호한다. 투자할 때 명확한 목표와 수행 능력을 가진 우수한 경영진도 중요한 평가 요인으로 삼는다. 아울러 경기 민감도가 덜한 필수 소비재와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임의 소비재 업종을 모두 담아 다양한 경기 상황에서 상호 보완하도록 구성했다.



투자 기업은 72개(1월 말 기준)로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10.0%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 식품 업체 네슬레(5.3%),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스(5.1%), 프랑스의 명품 및 주류 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4.7%), 테슬라(4.2%)와 월마트(3.0%), 화장품 업체 로레알(2.9%), 나이키(2.8%) 등의 순으로 담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2013년 3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역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설정한 지 4개월여 만에 설정액이 1,8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수익률은 8% 수준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소비재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점은 펀드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피델리티운용의 한 관계자는 “여행과 야외 활동에 대한 억압됐던 수요가 폭발하며 글로벌컨슈머펀드가 담고 있는 명품과 주류, 화장품, 레스토랑, 호텔, 스포츠웨어 등의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펀드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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