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084650)가 항암신약 개발업체인 에이비온에 20억 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특히 에이비온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꼽힌다.
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보다 11.36% 오른 1만 7,150원에 거래 중이다.
랩지노믹스가 투자를 결정한 에이비온은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항암 신약후보물질 ABN401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ABN101 등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술특례제도로 코스닥 입성을 시도했지만 거래소 심사를 자진 철회하기도 했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면역진단 업체인 켈스에도 2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어 보유 현금을 활용해 신약개발·헬스케어 등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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