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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구성원 기본금 1%씩 모은 행복나눔기금, 5년간 116억 모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 구성원의 기본급을 1%씩 모아 마련되는 행복나눔기금의 순수 조성액이 올해 처음으로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이 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 이후 5년 만에 총 116억원이 조성되는 것이다.

노사 합의로 시작된 ‘1%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순수 모금액에 회사가 매칭으로 기부한 기금으로 조성된다. 올해 구성원 기부로 30억원이 조성되면 회사는 똑같이 30억원을 기부해 총 60억원이 조성된다. 올해 누적으로 순수 조성액이 116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체 기금 규모는 224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SK이노베이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정유·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인해 가장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많은 구성원들이 ‘1%행복나눔기금’ 취지에 공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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