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세원(234100)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경신했다.
세원은 2020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720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
세원 관계자는 “전기차, 수소차향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가 2대주주로 있는 아이에이의 주가 상승으로 아이에이 우선주 평가이익이 증가해 영업외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도 전기차향 부품 수주 확대 및 공급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원은 현대기아차,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GM, 포드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 주요 모델에 공조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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