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006800)가 출범 5년 만에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미래에셋대우는 9일 “국내외에서 통일된 기업이미지(CI)를 사용하기 위해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의 합병으로 공식 출범한 후 국내에서는 미래에셋대우, 해외에서는 ‘Mirae Asset Securities’를 사명으로 사용해왔다. 미래에셋대우는 고객 자산 약 351조 원, 자산 규모 133조 원, 자기자본 9조 2,000억 원의 국내 최대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났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그동안 그룹이 추진해온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라 사명 통일화를 진행한 것"이라며 "사명 변경을 계기로 투자전문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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