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053590)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대전광역시에 약 1,630억원 규모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8일 약 1,103억원 규모의 대전 중구 오류동 주상복합건물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또 같은 날 (유)은행길, 코업에이치엠, 아시아신탁과 약 525억원 규모 대전 코업 시티 파크 스위트 호텔 건립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에 따라 회사는 대전 지역에서만 1,630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대전지역 첫 번째 프로젝트는 1,103억원 규모의 대전 중구 오류동 주상복합건물 건립 사업이다. 오류동 165-4번지 외 3필지에 사업비 지하 5층~지상 30층 주상복합건물이 건축되며 공동주택 133세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두 번째는 525억원 규모의 대전 코업 시티 파크 스위트 호텔 건립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상품기획과 책임준공 보증을 책임지며, 아시아신탁이 부동산 신탁 연계 금융 업무 지원을 맡는다. 레지던스 대표 브랜드인 코업호텔을 보유한 코업에이치엠이 브랜드 제공 및 각 분야 전문 클러스터를 통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대전지역에서만 1,600억원대의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타 대도시에서도 대형 건설사업 프로젝트를 따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4,800억 해상풍력발전단지, 721억 시화 거북섬 생활형 숙박시설, 380억 주문진 공동주택, 1,600억 대전 지역 공사까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아리울 풍력발전단지, 필리핀 보홀 복합레저타운 등 사전 업무협약을 통한 대형 공사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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