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만들겠습니다."
9일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청렴 실천 결의대회’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사 및 자회사 임직원, 이해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서 김 이사장을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원년"이라고 선언하며 부패 척결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전 부서 합동 ‘청렴도 향상 특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패 위험 상시 모니터링 강화, 익명신고 시스템 도입 등 부패 신고 절차 개선, 사업 추진 투명성 제고, 청렴 내재화 활동 강화 등 다양한 청렴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청렴한 오늘, 당당한 내일, 중소벤처기업의 밝은 미래"라는 청렴 슬로건이 공표됐다. 또한 중진공 지역본지부와 연수원 등 현장 접점에서도 자체적으로 윤리?인권경영 실천 서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종식과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마스크도 1만여 장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청렴 실천 결의대회가 조직 내 청렴하고 공정한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렴도 향상 특별 추진단을 통해 발굴한 과제들을 적극 추진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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