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자 10일 장 초반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3.80% 내린 5만 600원을 기록 중이다. 신한지주(055550)는 전일 대비 2.37%내린 3만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2.82%), 우리금융지주(316140)(-2.18%), 기업은행(024110)(-2.00%) 등도 하락세다.
은행주는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밤 10년 만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 날의 1.6%에서 1.54%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수익성 회복 기대가 약해진 것이 악재로 평가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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