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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KOSPI200 조기편입 가능성 높아

[삼성증권 리포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기간일인 10일 , 서울 중구 NH투자증권 명동점에 청약을 받으려는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이호재 기자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 역대 최대인 64조 원을 모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11일 삼성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6월 선물 만기 시점에 ‘신규 상장 종목 특례’로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6월·12월 두 차례 코스피200 구성 종목 정기 변경을 시행한다. 코스피200 편입을 위해서는 상장 후 6개월이 지나야 하지만, 신규 종목은 상장일 이후 15거래일 동안 일평균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위 이내에 들면 조기 편입할 수 있다는 예외를 두고 있다. 앞서 SK바이오팜·빅히트·넷마블 등이 코스피200 조기 편입됐다.



공모가(6만 5,000원)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총은 약 5조 원으로 코스피 50위권(6조 원)에 도달하려면 주가가 20% 이상 상승해야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상 최대 증거금을 모으며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20% 이상 무난하게 오르지 않겠냐는 기대가 나온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감안하면 조기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실패할 경우 12월 정기 변경에서 대형주 특례를 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와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는 조기 편입보다 정기 변경에서 검토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공모가와 보수적으로 추정한 상장 초기 유동비율(15%)은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기준에 모두 미달한다”며 “일정 부분 주가 상승을 가정해도 유동 시총 기준은 충족이 어려워 보인다. 조기 편입 실패 시 정기 변경에서 검토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MSCI는 8월 분기 리뷰·11월 반기 리뷰, FTSE는 6월 분기 리뷰·9월 반기 리뷰를 시행한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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