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대신증권은 11일 바이오니아(064550)에 대해 "코로나 진단 키트 해외 수출 증가, 자회사 고성장, 신규 공장 가동 등으로 올해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경래 연구원은 "바이오니아는 국내 유일의 분자진단부터 RNA 신약 토탈 솔루션 보유 기업으로 현재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요 증가로 8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며, "자회사 에이스바이옴 역시 프로바이오틱스 인기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바이오니아의 해외 매출 비중이 2019년 20.3%에서 작년 78.6%까지 증가했고, 2021년에도 주요 진단 키트 수출국에 출하량이 늘어날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소모성 제품인 만큼 매출이 계속해서 이어질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부터는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서 추출 키트 기준 기존 주당 48만 테스트에서 372만 테스트로 약 7배 이상 증가하고, 전체 Capa 역시 매출액 기준 7,000~8,000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와함께 신규 장비 라인업 확대, 전자동 장비 플랫폼 구축 계획 등으로 2021년 바이오사업부 매출이 1,661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자회사인 에이스바이옴 자체 브랜드 BNR17 프로바이오틱스 판매액이 2018년 22억원, 2020년 494억원으로 늘어나 증가세가 확실하다"며, "올해 하반기, siRNA 기반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까지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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