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공모주 청약 환불금’ 등 투자처를 찾지 못한 단기자금을 겨냥한 금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출금예금(요구불예금)인 ‘OK e-대박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예금 상품으로, 가입금액 및 납입방법 등의 제한 없이 운용이 가능하다.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지만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해 공모주 청약 환불금 등의 단기자금 관리에 용이하다는 게 OK저축은행 측이 설명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입출금예금이 3,500억 원 순증했다”며 "이달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공모주 청약이 활발해지면서. 자금 운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부터 전개 중인 ‘오픈뱅킹 등록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OK e-대박통장 기본금리 연 1.4%(세전)에 우대금리 0.1%포인트가 적용돼 최대 연 1.5%(세전)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법인 상품과 조건부 우대가 이미 적용 중인 일부 상품을 제외한 OK저축은행 전 입출금예금 상품에 적용된다. 기존 자사 입출금예금을 보유하거나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은행 및 증권사 등 타 금융기관 오픈뱅킹에 해당 계좌를 등록한 고객이 대상이다. 적용 기간은 해당 계좌를 타사 오픈뱅킹에 등록한 다음날부터 등록을 해제한 날까지다. OK e-대박통장은 OK저축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대 고객 사은 행사 또한 함께 전개 중이다. 오는 26일까지 타 금융기관에 자사 입출금예금 계좌를 등록하고 1회 1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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