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세계 5위 철강사 포스코를 이끌 선장으로 재신임된 것이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최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최 회장은 주총에서 “도전적인 경영 환경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친환경차·강건재 등 미래 성장 시장의 수요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식량 등 핵심 성장 사업 중심으로 가치 사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2차전지 소재 사업은 생산 능력 확대 지속과 리튬·니켈 등 원료 내재화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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