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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에 다우 0.53% 상승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나스닥, 1.05% 상승

10년물 금리 1.6%대 초반으로 안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확대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53% 상승했다.

15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82포인트(0.53%) 오른 3만2,95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60포인트(0.65%) 뛴 3,968.94, 나스닥은 139.84포인트(1.05%) 상승한 1만3,459.71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경제활동 재개주와 순환주가 많이 올랐다. 아메리칸항공이 7.7%,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8.26% 급등했다. 1조9,000억 달러의 경기부양책 통과로 개인당 1,400달러의 현금지급이 시작된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기술주에 영향을 줬던 10년 만기 국채금리의 경우 한때 1.63%대로 1.64% 선에 육박했지만 이후 하락해 1.6%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짐 폴슨 루트홀츠그룹의 수석 투자전략가는 “채권 수익률은 주식시장의 주요 리스크로 남아있다”면서도 “최근의 상승세가 중단됐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채권금리가 얼마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을지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에도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2달러(0.3%) 하락한 65.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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