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획득한 배터리형 일산화탄소 경보기 ‘세이프온(모델명 KGD300B·사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배터리형 세이프온은 가정용 220볼트(V) 전원을 사용하는 콘센트형 모델과 달리, 배터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어디에나 배선이 없이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일산화탄소에만 반응하는 전기화학식 센서를 적용해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다. 전력 소모도 적어 5년 이상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전원 발광다이오드(LED)가 1분 간격으로 점멸해 제품의 작동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점검 버튼을 눌러 제품에 이상이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어 유지 보수 관리가 편하다. 일산화탄소 누출 시에는 경보음과 함께 누출을 알리는 안내음을 송출해 사용자에게 위험을 즉각적으로 알려준다. 환기 후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지면 경보를 자동으로 해제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가스보일러에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하도록 의무화했지만, 여전히 불법 미인증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며 "사용자들은 귀뚜라미 세이프온과 같이 KFI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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