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무선전화를 대상으로 경쟁도와 적합도를 조사해 합산하는 단일화 규칙에 20일 합의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안 후보는 오 후보측에 수정안을 제시했고, 국민의힘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 후보의 단일화 방식은 2개의 기관에서 1,600명씩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해 이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는 안 후보의 양보안인 '경쟁력+적합도 합산'에, 오 후보의 양보안인 '무선전화 100%'를 조합한 방식이다.
양측은 여론조사 문구 확정 등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회의를 오는 21일 오전에 진행하기로 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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