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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이 찍은 대기질 영상 8종, 22일부터 서비스

아시아 20개국 이산화질소 등 대기질 정보 8종 순차 공개

19일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낸 가운데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를 활용한 아시아 대기질 관측 영상 대국민 서비스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에서 22일부터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해양수산부는 21일 이산화질소와 에어로졸, 오존, 유효 운량, 자외선 관련 산출물 3종 등 7종의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고 화산 분화 등 재난 발생 시 이산화황 영상까지 총 8종의 산출물 영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산화질소는 주로 자동차·화력발전소 등에서 내연기관 연소 중에 발생하며 장기 노출 시 기관지 질환 등을 유발하고 오존과 에어로졸 생성에도 기여하는 오염 물질이다.

또 이산화황 농도 영상은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화산 폭발, 산불 등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 감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질 관측 영상은 PC 화면으로만 제공되지만 위성 자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위성 자료 서비스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위성센터는 1차로 공개한 대기오염 물질 영상 외에도 오존과 광화학스모그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포름알데히드(HCHO), 글라이옥살(C2H2O2) 농도 영상 등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지난해 2월 19일 발사됐으며 우주 궤도상에서 상태 점검을 마치고 지난해 11월부터는 환경위성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질 관측 영상 검증 및 영상 공개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 2B호의 대기질 관측 영상 대국민 서비스로 정지궤도 위성 2A호(기상 및 우주 기상관측)와 2B호(해양 및 대기질 관측) 개발·정규운영 개시를 완수했다”며 “올해 개발에 착수한 천리안 3호 등 후속 위성 등도 적기에 개발·발사돼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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