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가 메타버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라인프렌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아뽀키(APOKI·오른쪽 사진)’를 제작한 ‘에이펀인터렉티브’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지난 2016년 설립해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3D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대표작인 아뽀키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이즈원, 아이유의 노래·댄스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아 현재 팔로워가 총 226만 명에 달한다. 지난 달 22일에는 첫 싱글 앨범 ‘겟 잇 아웃(GET IT OUT)’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기도 했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브라운앤프렌즈, BT21, WDZY, TRUZ 등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버추얼 캐릭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아뽀키를 활용한 라인(LINE) 메신저 스티커 출시 및 관련 제품 개발, 라이선스 사업 등도 전개할 예정이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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