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다음 달 1일부터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에게도 무상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가 제휴를 통해 2019년 9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검은사막’과 아키에이지, ‘포트나이트’,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와 같은 인기 온라인 게임 및 고사양 게임 400여종을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 PC, IPTV로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상품은 지포스나우 중 이용료가 없는 ‘베이직’ 상품이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 고객만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월정액 상품 ‘프로’도 다음 달 1일 선보인다. 프로는 월 1만7,900원(부가세 포함)에 한번 접속 시 최대 6시간까지 플레이를 보장한다. 이후 접속 횟수 제한 없이 재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다른 서비스와 결합하면 월 6,450원까지 할인된다. 또 접속자가 많을 경우 일반 게이머 대비 우선 접속 권한도 제공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상무)은 “지포스나우의 무상 오픈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 확대를 이끌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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